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 애니메이션 웨이브

애니메이션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2016년 개봉한 미국의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한국에서도 개봉하여 252만이라는 꽤 많은 관객을 동원했던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9억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기록하며 2019년 후속 편이 개봉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요. 그래서 저처럼 반려동물을 키우고 계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주인바라기인 `맥스`라는 주인공과 반려동물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모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는데요. 고양이, 토끼, 기니피그, 햄스터, 앵무새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애완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특히나 저는 어릴 때 키웠던 병아리가 생각나서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영화 줄거리

이 영화는 한 집안에서 살고 있는 여러 가지 종류의 반려동물들의 이중생활을 그립니다. 그중에서도 주인인 사람들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서 집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즐기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주요 테마입니다.

이야기는 우선 개인 맥스와 그의 주인 케이티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맥스는 케이티와 함께 살면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케이티는 자신의 집에 새로운 반려동물인 `듀크`를 데려왔습니다. 맥스는 이제 새로 온 반려견들인 이로 인해 처음으로 걱정하게 됩니다.

그렇게 서로 원치 않는 동거를 하며 투닥거리게 되는데 두 강아지 모두 어떻게 하면 케이티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그러던 중 뉴욕 한복판에서 길을 읽게 되는데요. 길을 잃은 것도 힘든데 사납기로 소문난 토끼 `스노볼`이 이끄는 펫 패거리에게 쫓기게 되기까지 합니다.

`스노볼`이라는 토끼는 너무 사랑스럽게 생긴 캐릭터이지만 성격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사납기는 말로 다 할 수 없고 쪼끄마한데 자기보다 덩치 큰 친구들을 부하로 거느리고 지하세계에서 대장 노릇하는 무서운 토끼입니다.

맥스와 듀크는 그런 스노볼에게 잘못 걸려 쫓기게 되고 서로 못마땅하지만 공동의 적 앞에서는 잠시 동맹을 맺게 됩니다. 그렇게 여러 고난을 함께 극복하며 점차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맥스에게는 여러 동네 친구들이 있는데 그중 포메라니안 기젯은 평소 맥스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열정파인 기젯은 맥스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들을 모두 불러 모아 친구 맥스를 찾게 됩니다.

강아지, 고양이, 기니피그, 앵무새 등등 녀석들이 은근히 사고뭉치라서 뉴욕에서 벌이는 한바탕의 소란이 꽤나 왁자지껄 합니다. 맥스와 듀크는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었지만 뉴욕 한복판에서의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죠.

영화 속 배경인 뉴욕 맨해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고층 빌딩이죠. 실제로 뉴욕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10개 중 9개가 모여있는 도시라고 해요. 그만큼 건물 숲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도시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동물들에게도 살기 힘든 환경이에요. 이렇게 빽빽한 도심에서도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며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영화 감상평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애니메이션 작품 중에서도 매우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전 세대가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그들의 생활을 주세로 한 이야기는 매우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와 함께 캐릭터들의 개성과 유머감각도 충분히 담아내어 관객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반려동물들은 각자의 개성과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관객들은 이들의 모험과 감정을 공감하며 그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에 매료되게 됩니다. 특히나 주인공 맥스와 그의 친구들의 모험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는 것 이상으로 서로의 우정과 신뢰를 이야기하면서 마치 인간처럼 감정적인 성장을 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또한 영화 속 배경과 그래픽 역시 뛰어나며 재미있는 연출과 음악등으로 영화의 분위기와 감동을 더욱 풍부하게 전달해 줍니다. 결론적으로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반려동물과 사람,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 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가족 모두 함께 보기에 적극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