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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 미 비포 유 Me Befor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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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 `Me Before You`뜻

미비포유 책과 영화 모두 베스트셀러로 유명하죠. 저는 이 두 가지 중에서도 영화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책과는 다른 매력이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미 비포 유 영화 줄거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존엄사 논쟁을 불러일으킨 소설 원작 영화인 미 비포 유`Me Before You`는 영국 작가 조조 모예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영화입니다. 2016년 개봉작으로 주인공 루이자역으로는 에밀리아 클라크, 윌 트레이너 역으로는 샘 클라플린이 열연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사고로 전신마비 환자가 된 젊은 사업가와 간병인과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생영화라고 꼽을 만큼 감명 깊게 본 영화였습니다. 

영화 제목의 뜻은 영어제목 그대로 당신을 만나기 전의 나라라는 뜻입니다. 주인공 윌트레이너(남자주인공)에게 루이자 클라크(여자주인공)는 자신을 만나기 전의 모습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이렇게 지었다고 해요.

 

`미 비포 유` 영화 줄거리

여자 주인공 루이자는 6년동안 일하던 카페가 문을 닫으면서 하루아침에 백수가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직장을 찾던 중 고액을 준다는 전신 사지마비 환자, 즉 윌의 간병인 일을 하게 됩니다.

남자 주인공 윌트레이너는 원래 촉망받던 사업가에 여행광, 만능 스포츠맨이었어요.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어 휠체어를 타게 됩니다. 그로 인해 원래의 밝고 자신만만했던 성격은 사라지고 매사에 비관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티격태격하며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러는 사이 둘은 점점 가까워지게 되고 사랑하는 사이가 되게 됩니다.

루이자는 원래 결혼을 생각하던 7년 만난 연인이 있었지만 중간에 헤어지게 되고 윌과 만나게 되죠.

그러다가 루이자는 윌트레이너가 안락사를 통해 생을 마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걸 막기 위해 인생이 즐거운 것임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여행도 가고 파티장도 가며 여러 도전을 하게 되며 둘의 사랑은 점점 더 깊어지게 됩니다.

매사에 비관적이고 의욕 없던 윌트레이너도 루이자와 함께 하며 새로운것에 도전하는 즐거움과 재미를 얻게 됩니다.

그렇게 행복하게 해피엔딩으로 끝날거 같지만 결국 현실과 타협해야 했던 윌은 안락사를 선택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스포를 포함 줄거리 입니다.

영화하면 OST를 빼놓을 수 없죠. 저는 단연코 `Before I Fall In Love`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여주인공 루이자가 남주인공 윌에게 마음을 열고 둘이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나오는 노래인데요. 가사 내용과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아직까지도 제 플레이리스트에 담겨있는 곡이랍니다. 특히나 마지막 장면에서 두 주인공이 서로 껴안고 부르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뻔했어요. 

영화의 명작면과 명대사도 잊을 수 없는데요. 제가 꼽은 명장면은 역시 엔딩장면이에요. 휠체어에 앉아 있던 윌이 일어서고 루이자 또한 일어나며 춤을 추는 장면이죠. 이때 흘러나오는 음악이 바로 `I Will Always Love You`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장면을 보고 울었다고 하는데요. 저 또한 마찬가지로 눈물이 났답니다. 그리고 극 중 여주인공인 루이자가 자신의 삶을 포기하려고 하는 윌에게 해주는 말이 있었어요. "당신은 내 심장에 깊이 새겨져 있어요."라는 대사였는데요. 지금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대사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 속 내용처럼 실제로 안락사가 허용된다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보았어요.

저는 제 주분 사람들이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반대의 입장입니다. 물론 개인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존엄사와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생명존중이라는 가치관 아래에서는 절대로 용납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만약 내 가족 또는 지인이 그러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 최대한 설득해서 치료를 받게 하고 싶어요.

영화를 보고 만약 내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다면 남은 생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도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우선 남은 생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세워봐야겠죠? 예를 들면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본다던지, 아니면 나만의 자서전을 써본다던지 말이죠. 이렇게 미리 준비하다 보면 막상 죽음이 다가왔을 때 조금이라도 후회 없이 떠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건 사랑하는 사람들과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그리고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네요. 특히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항상 곁에 있어서 소중함을 잊고 살았는데 앞으로는 더욱 자주 연락드리고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다소 무거운 주제였지만 우리 모두 언젠가는 맞이하게 될 미래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혹시라도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꼭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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